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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생각들

나의 트리거(trigger)는 무엇인가?

by appleiphone 2020. 1. 2.

#나의 트리거는 무엇인가?

영어로 트리거는 한글로는 방아쇠를 말한다. 고기는 씹어야 제맛 이듯이.. 총은 쏴야 제맛이다. 총이 있어도 쏘지않으면 총이아니라 그냥 쇳덩이에 불과할 뿐이다. 총을 쏘려면 트리거 즉, 방아쇠를 당겨야 한다. 영화의 장면을 생각해 보면 주인공과 악당이 서로를 향해 총구를 겨눈다. 쏘지는 않고.. 총구를 겨누고 대사를 치는데.. 재네는 왜저러나 싶은 생각이든다.

흔히 클리셰라고 부르기도 하는거.. 영화보면 이렇게저렇게 상황이 전개되다가.. 결국에는 주인공과 악당이 서로에게 총구를 겨누고 이런저런 상황에대한 이유를 설명한다. 혹은 물어본다 왜그랬냐고. 총을 쏴서 상대가 죽어버리면 이유를 듣지못해서 궁금해서 죽을까봐 그런건가 싶기도 하다. 어쨋든.. 트리거라는거 방아쇠 트리거를 당기기 전과 트리거를 당기기 후의 상황은 극명하게 갈린다. 트리거를 당기기 전에는 언제든 과거의 상태로 되돌릴수 있지만 일단 트리거를 당겼다면.. 더이상 과거로 돌아갈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는 뜻이다. 그러기에 트리거를 당기는 행위는 최후의 순간에 발생한다. 가장 결정적인 이유 결정적인 순간에 발생한다.

다시 영화로 돌아가보면.. 서로가 서로에게 총을 겨누고 있는상태에서는 서로 이야기를 나눈다. 트리거를 당기고 나서는 상황이 종료된다. 뭐 트리거에대한 이야기는 이정도이고.

그래서 이렇게 묻는다. 결과에대한 트리거는 무엇인가?라고..

트리거

결정적으로 이렇게 만든 원인은 무엇이냐고 묻는 말이다.
(마크다운 작성법이 그새 기억이 안나네.. )

질문은 이런식이다. "그래서. 그런 결정을 하게 만든 가장 주요한 원인이 뭔데?" 라고 물어보면.. 사람들은 엉뚱한 얘기만 둘러댄다.. 솔찍한 이야기는 뒤로 숨겨버린채..

그래서 이렇게 묻는다. "그래서 그런 결정을 하게만든 트리거가 뭔데?"라고 물어보면.. 그래도 좀더 솔찍한 이야기를 털어 놓는다.
(예를들어 : '회사를 때려치게된', '애인과 헤어지게된', '진로를 변경하게된', -> 무모해보이기도하는 그런 결정을 내린 결정적인 이유가 무었이냐는 것.)

파이썬에서 슬로건으로 쓰는 말이있는데. 정확히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인생은 짧다. 파이썬을 써라.' 였던것같은데 암튼..

인생은 짧다.. 눈치보느라 둘러 얘기하느라 인생이 끝나버릴 지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