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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n IT/아이코스

담배를 오래 피웠다.

by appleiphone 2019. 11. 24.

담배는 몸에 좋지 않은것 이라고 수많은 사람들이 얘기해주고 나도느끼고 항상 그렇다라고 동의를 하고 살아오고 있지만 나는 담배를 한 20년째 피우고 있다.

니코틴에중독, 발암물질에 노출

담배에대한 안좋은 기억

옛날에 시험 준비를 한다고 도서관에 가서 공부를 하곤 했다. 공부하다가 중간에 나가서 담배를 피우기도 했는데 담배를 피우고 책상에 다시 앉으면 몸에 담배 쩐내가 풀풀 풍기는거지... 그러면 옆자리에 앉은 사람들은 무슨 피해 인가? 가만히 있다가 이냄새 저냄새 냄새의 테러를 받게된다. 공부하다가 갑자기 좋은 향수냄새가 나도 짜증이날텐데.. 담배 쩐내가 나니 공부가 안되겠지.. 상관없다고 하는 이도 있겠지만. 대부분은 짜증이났을거다. 담배를 끊었으면 좋겠지만. 도서관을 안갔다.. 이런;

냄새가 나지 않는 담배가 필요해

냄새가 나지 않는 담배는 없을까.. 하는 생각을 했지. 그런데 그런게 나왔지.. 그것도 한참전이다... 액상담배 라고 하는건데. 아마 10년전은 아니지만 그쯤 되었을것이다. 니코틴액상이랑 향나는 액상이랑 맛나는 액상이랑 해서 솜에 적시고 그걸 코일이 열을내서 끓이면 연기를 마셨다 뿜는 그런식이었다. 중국이랑 미국이랑 전세계에서 매니아라고 하는 nerd들이 만들어낸 제품인데.. 초기제품? 이랄까.. 시제품도 아니고.. 뭔가 시행착오를 엄청나게 겪는 그런 것들이어서 안전은 개나 줘버려 테스트 모른다.. 그냥 법도 없고 규칙도없고.. 모두가 시험대상인 뭐 그런 상황이었는데. 그런 혼란속에서 잔티라는 제품이 있었다. ㅈㄴ 비싼 제품이엇지만.. 나름 정리정돈이 된 제품이 었는데.. 결국 그것도 ㅈㄴ 귀찮았다. 처음엔좋은데 3일지나면 구려지는.. 그런 구조 였다. 준비물이 많았다.

  • 배터리 와 충전기
  • 필터, 코일, 액상
  • 청소, 충전, 판매매장
  • 가격

이건 무엇을 위한 고생이었나?

결국은 다시 연초로

간편하기에는 연초가 최고다. 딱 나가면 있는 편의점에 딱 계산대에 딱 라이터까지.. 너무 편리하다. 전국에.. 전세계에.. 어디던..

빠르고 간편하게!!

실내에서는 법적으로 금연입니다.

냄새와의 싸움도 그렇지만.. 실내에서 금연 식당에서 금연 PC방에서 금연.. 어딜가던지 금연이다. 흡연구역은 구석 어딘가에만 존재함..밥먹다가 나가야되고 일하다가 나가야되고.. 자다가도 나가야되는.. 불편 ~ 불편

나가라는 거다! 아니 끊으라는거지!

IQOS 라는 찌는 담배가 나왔다!

누룽지 냄새가 솔솔 딸기 냄새가 솔솔 피어났다. 흡연장에 가면 담배피는 사람들이 있는데... 불은 안부치는 담배가 있더라고.. 뉴스에도 나오고. 뭐 광고도 많이 하고 가로수 길 같은곳에 팝업 스토어 같은 곳들이 많이 생겼다. 코엑스에도 그렇고.. 아이코스 릴 줄 뭐 그런것들.. 뭐가 많았다. "이번에는 속지 않겠다." 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잔티에게 꽤나 당했지.. 고생해 돈들어 불편해.. 유혹에 넘어가지 않았다. 그렇게 Iqos1이 나오고.. 그리고 Iqos2가 나오고.. Iqos3가 나오는 모습을 보고. Iqos가 잘나간다는 느낌이 들면서 신뢰감(?)같은게 생기면서 "한번 가볼까?" 하는 생각을 했다. 게다가 자꾸 눈에 들어오게 자주다니는 길옆에 팝업스토어가 있는거지.. 이것저것 물어보고.. 카드를 긁었다.

Iqos를 피면 냄새가 나지 않는다.

아이코스는 연초의 10%정도의 냄새만 난다. 냄새가 나긴 나는데.. 누룽지냄새 비슷하고.. 비호감이긴 한데.. 연초만큼 냄새가 강하지 않다는 점이 좋았다.

아이코스 돈이두배로 들어..

아이코스는 본체를 사야되고 히츠스틱을 사야된다. 충전은 C-type이니까 어디서나 가능하다. 히츠스틱이 한갑에 20개피 들어있는데 4,500원이다. 1개피를 사용하면 정상적으로는 13회 흡입 하는데.. 최초 8~7회 정도면 끝나는 느낌이 든다. 그러다보니 한번에 2개피를 사용하는데.. 그러면 하루에 2갑을 피게 된다. 1일9,000원인샘이다.

담배는 왜 피는걸까?

그냥 피운다. 뭔가 허전해.. 뭐하다가.. 보면. 그냥 피운다.. 뭐가 잘되면 안피겠는데.. 뭐가 잘 안된다.. 일이 항상 개판이다.. 바쁘면 바쁘다고 나를위한 보상? 스팀팩 같은 느낌으로 피고.. 마음이 힘들면 위로한다고피고.. 몸만 버리는건데.. 끊지를 못한다.. 걍 ㅄ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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